채권 무엇인가? 채권이 주식시장이 미치는 영향은? 현 상황은?
최근 뉴스를 보면 미국 채권(국채)이 급등하고 있다는 뉴스를 많이 보실 수 있을 겁니다. 그리고 미국 국채가 급등해 주식시장이 어렵다는 이야기도 보실 수 있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채권이 무엇인지? 또 채권이 주식시장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 쉽게 알아보겠습니다.
채권
1.채권이란?
채권은 채무자(빚을 지는 사람 또는 단체)가 채권자(돈을 빌려주는 사람 또는 기업)에 대해 갚아야 하는 채무나 부채를 나타내는 금융 용어입니다. 이는 일종의 대출이나 채무를 나타내는데, 채권자는 돈을 빌려줌으로써 이자 등의 형태로 이익을 얻게 됩니다. 채권은 종종 정부, 기업, 금융기관 등이 자금을 조달하거나 자금을 빌려주는데 사용되며, 채권의 종류와 조건은 상황에 따라 다양합니다. 즉, 채권은 돈을 빌려준 쪽의 입장에서는 채권자로서의 권리와 이자 수익을 의미하며, 돈을 빌려 받은 쪽의 입장에서는 채무자로서 원금과 이자를 갚아야 하는 의무를 가리킵니다.
2.채권의 종류
1.정부채권
정부가 발행하는 채권으로, 국채 또는 국채증권이라고도 불립니다. 국가의 재정 운용을 위해 발행되며, 안정적인 이자 지급과 원금 상환을 보장합니다.
2.회사채
기업이 자금을 조달하기 위해 발행하는 채권입니다. 발행 기업의 신용 등급에 따라 이자율과 리스크 수준이 달라집니다.
3.자산담보채권 (Mortgage-Backed Securities, MBS)
부동산 담보 기반의 채권으로, 주택담보채권과 상업용 부동산 담보채권 등이 있습니다. 주택담보채권은 주택 담보 대출을 기초로 발행되며, 이자와 원금은 주택 소유주의 월 상환금에서 나온 수입으로 지급됩니다.
4.자산증권화채권 (Asset-Backed Securities, ABS)
다양한 유형의 부채를 번들로 묶어 발행하는 채권입니다. 예를 들어, 차량 대출, 신용카드 대출, 학자금 대출 등을 번들로 묶어 발행할 수 있습니다.
5.트레져노트 (Treasury Note)
국채보다 짧은 기간으로 발행되는 채권으로, 2년부터 10년까지의 기간을 가집니다. 안정적인 정부 채권으로서 중간 기간의 투자를 위해 많이 사용됩니다.
6.콜터럴라이즈드본드 (Collateralized Bonds)
여러 개의 부동산 또는 기타 자산을 담보로 하는 채권입니다. 이 채권은 투자자에게 안정적인 수익을 제공하면서 부동산 시장의 변동성을 줄일 수 있는 수단으로 활용됩니다.
7.농산물 채권 (Commodity Bonds)
농산물 가격의 변동성을 완화하거나 농산물 생산자에게 자금을 조달하기 위해 발행되는 채권입니다.
8.국제기구채권 (International Organization Bonds)
국제 기구들이 발행하는 채권으로, 예를 들면 세계은행이나 국제통화기금이 이에 해당됩니다.
이 외에도 여러가지 채권 종류가 있습니다.
3.채권 역사
채권의 역사는 수천 년에 걸쳐 진화해 왔습니다. 과거서부터 엄청난 역사를 자랑합니다. 하나씩 알아보겠습니다.
고대
채권의 기원은 고대 시대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예를 들어, 로마 제국 시대에는 국가가 군사 작전을 위해 자금을 필요로 하면 시민들로부터 돈을 빌렸습니다. 이때 빌린 돈에 대한 이자가 포함된 채무를 나타내는 증서가 처음 사용되었습니다.
중세
중세 시기에는 국가나 왕족이 긴급하게 자금을 확보하기 위해 부채를 발행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이러한 채무증서는 정식으로 발행되는 경우도 있었고, 민간에서는 개인이 돈을 빌려주는 형태로 유통되기도 했습니다.
근대
근대 시대에 들어오면서 채권은 기업과 정부의 자금 조달 수단으로 확대되었습니다. 17세기 영국에서 정부 채권 발행이 본격화되었고, 이후 유럽과 미국에서도 유사한 동향이 나타났습니다. 19세기에는 철도와 인프라 구축을 위한 자금 조달을 위해 회사채가 발행되었습니다.
현대
20세기에 들어서면서 채권 시장은 급속하게 발전하였습니다. 정부채권, 회사채권, 주택담보채권 등 다양한 유형의 채권이 등장하였고, 금융 파생상품과 함께 글로벌화되어 다양한 투자 기회를 제공하게 되었습니다.
또한 금융 기술의 발전과 함께 전자적인 형태로 채권 거래가 이루어지기 시작했습니다. 현대에는 디지털 증권과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스마트 채권 등이 등장하여 채권 시장이 더욱 혁신적으로 발전하고 있습니다.
4.채권 가격? 채권 수익률? 알아봅니다.
현재 미국은 채권 가격이 급등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채권 가격과 수익률은 어떤 관계인지 또 무엇인지 알아보겠습니다.
채권 가격은 채권을 사거나 팔 때 얼마에 거래되는지를 나타내는 것입니다. 채권 가격은 주로 원금과 채권에 부여된 이자율, 그리고 채권의 만기에 의해 결정됩니다. 채권 가격은 이러한 요소들과 시장 상황에 따라 변동할 수 있습니다.
채권 수익률은 채권을 보유하고 있는 동안 얼마의 수익을 얻을 수 있는지를 나타내는 지표입니다. 이는 채권 가격과 채권의 이자 지급을 고려하여 계산됩니다. 즉, 채권의 이자 지급액을 채권 가격으로 나눈 후, 이를 연간화하여 수익률을 계산합니다.
예시1 : 채권 가격 상승과 수익률 감소
채권 가격: 1,000달러
연 이자율: 5%
이자 지급액: 1,000달러 × 0.05 = 50달러
만약 시장에서 채권의 수요가 증가하여 채권 가격이 1,050달러로 상승한다고 가정해봅시다. 이때의 채권 수익률은 어떨까요?
새로운 채권 가격: 1,050달러
이자 지급액: 1,000달러 × 0.05 = 50달러
채권 수익률 = (이자 지급액 / 채권 가격) × 100 = (50달러 / 1,050달러) × 100 ≈ 4.76%
위의 예시에서 볼 수 있듯이, 채권 가격이 상승하면 채권 수익률은 감소합니다.
예시2 : 채권 가격 하락과 수익률 상승
채권 가격: 1,000달러
연 이자율: 5%
이자 지급액: 1,000달러 × 0.05 = 50달러
이번에는 시장에서 채권의 수요가 감소하여 채권 가격이 950달러로 하락한다고 가정해봅시다.
새로운 채권 가격: 950달러
이자 지급액: 1,000달러 × 0.05 = 50달러
채권 수익률 = (이자 지급액 / 채권 가격) × 100 = (50달러 / 950달러) × 100 ≈ 5.26%
위의 예시에서 보듯이, 채권 가격이 하락하면 채권 수익률은 상승합니다.
이처럼 채권 가격과 채권 수익률은 서로 연관되어 있으며, 채권 가격의 변동에 따라 수익률이 변화하게 됩니다.
최근 미국 국채가 오르는 이유도 여러가지 이유가 있지만 금리의 영향으로 안전자산 쪽으로 투자금이 단기적으로 몰리며 채권 가격이 상승하고 있습니다.
5.채권이 주식시장에 미치는 영향
일반적으로 채권 금리가 상승하면 주식시장이 하락하는 경향이 나타납니다. 이는 여러 가지 이유로 설명될 수 있습니다.
첫째, 채권 금리 상승은 안정적이며 상대적으로 낮은 수익률을 추구하는 투자자들에게 채권 투자를 유인합니다. 즉, 채권 금리가 오르면 안전한 투자 도구로서의 채권에 더 많은 자금이 흘러들어가게 됩니다. 이로 인해 주식시장에 있던 자금이 채권시장으로 이동하면서 주식시장이 하락할 수 있습니다.
둘째, 미국과 같은 주요 경제국에서의 국채수익률 상승은 국제 금융시장에도 영향을 미칩니다. 다른 국가들도 미국의 금리 변화에 영향을 받아 국내의 금리를 조절하게 되는데, 이는 경제 활동 및 투자에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게다가, 금리 상승은 대출 비용을 증가시키고 기업 및 개인들의 소비와 투자에 제동을 걸 수 있습니다. 높은 금리는 경기 불확실성을 높일 수 있어 기업 및 투자자들의 투자 의사결정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런 경향이 절대적인 법칙은 아닙니다. 금융시장은 다양한 변수로 영향을 받고, 예측하기 어려운 움직임을 보이기도 합니다. 따라서 투자 결정을 내릴 때에는 정확한 정보와 신중한 판단이 필요합니다.
6.현재 미국 국채 상황은?
미국 10년물 국채가 2008년 이후 가장 높은 기록을 보이고 있습니다.
미국 채권시장 동향을 잠시 살펴보면…
2년물 금리가 5%를 기록 중이며, 장단기금리차가 축소되고 있습니다 최근 부채한도 협상 후에 잠시 안정이 찾아왔으나 다시금 급등하고 있습니다. 채권금리는 수요와 공급에 의해 결정되며, 공급이 많으면 금리가 상승합니다. 금리 상승은 채권가격 하락을 가져옵니다.미국 정부는 9월 말까지 1100조원, 올해 말까지 1400조 이상의 국채를 신규 발행할 예정이라 합니다. MMF와 역레포의 5조달러 자금으로 충격을 흡수할 수 있다는 전망이 있으나, 시장은 반신반의하는 분위기입니다. 채권가격 하락은 자금조달 비용 상승과 대출 어려움을 가져옵니다. 국채 가격 하락은 담보 부족 문제를 야기하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 국채를 매도해야 하는 상황이 될 수 있습니다. 미국의 재정적자와 이자비용이 급증하고 있으며, 장기채권의 인기는 점차 떨어지고 있습니다. 최근 워런 버핏은 단기채권에 투자하여 리스크를 회피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워랜버핏은 시장을 긍정적으로 보고 있습니다.
중국과 일본이 미국 국채를 대규모로 매도하고 있습니다. 중국의 미국 국채 보유량은 2009년 5월 수준인 8354억 달러로, ‘리먼 사태’로 알려진 글로벌 금융 위기 직후 수준까지 떨어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한 일본의 미국 국채 보유량도 10% 감소했습니다. 이러한 매도 행동은 미국 국채의 수요를 감소시키고 공급을 증가시켜 금리 상승 압력을 더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금리가 상승하면 미국 내에서는 대출의 이자 비용이 증가할 수 있으며, 이는 미국의 재정 부담을 더욱 가중시킬 수 있습니다.
‘채권자경단’이라는 용어는 경제학자 애드워드 야데니가 만든 것으로, 국채 매도를 통해 금리를 올리고 재정적자에 항의하는 전략을 의미합니다. 이를 통해 중앙은행에 매파적인 정책을 취하도록 압박하곤 합니다. 최근에 영국에서는 감세안 발표 후에 이런 채권자경단의 활동이 활발했고, 결과적으로 영국 국채의 금리가 급등했습니다. 이 상황에 대응하여 영국 정부는 감세안의 일부를 철회하고 양적완화를 실행했습니다. 즉, 미국도 양적완화를 실행 할 수 있다는점.
**양적완화란?**
중앙은행이 통화를 시중에 직접 공급해 신용경색을 해소하고, 경기를 부양시키는 통화정책.
미국에서도 금리 상승이 있어, 대규모로 채권에 투자한 개인투자자들이 공포에 떨고 있습니다. 하지만 금리의 움직임은 오르락내리락이 정상이고, 국채 발행을 무난히 소화한다면 금리는 다시 안정화될 수 있습니다. 매수세가 다시 유입되면 금리는 안정적으로 전환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BOJ(일본은행)가 YCC(금리목표 설정정책)를 통해 정한 10년물 국채 금리 상한선 0.5%를 넘길 수 있도록 허용할지 논의 중이라는 정보는 매우 중요한 상황을 나타낼 수 있습니다. 현재 BOJ는 10년물 금리가 0.5%를 넘지 않도록 일본 국채를 대규모로 매입하고 있는데, 이 상한선을 조정하게 된다면 글로벌 채권 시장, 특히 미국채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일본 투자자들은 현재 미국 국채의 가장 큰 매수세력 중 하나입니다. 만약 BOJ가 금리 상한선을 넘기는 것을 허용한다면, 일본 투자자들은 더 높은 이자를 찾아 자국의 국채를 매입할 가능성이 있고, 이에 따라 미국 국채를 매각할 수도 있습니다. 이러한 움직임은 미국 국채의 수요를 줄이고 금리를 상승시킬 수 있어 미국 경제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따라서 BOJ의 이러한 정책 논의는 글로벌 금융 시장에서도 주목해야 할 중요한 이슈입니다.
“BOJ, 10년물 수익률 0.5% 넘는 방안 허용…YCC 수정”
아직까지 시원하게 불확실성이 해소된 건 아닙니다. 하지만 가장 두려운 시기가 투자해야 하는 시기라는 말이 있습니다. 많은 투자자가 두려운 시기가 역사적으로 항상 바닥이였던 경우가 많았습니다. 연말 갈 수록 시장은 더욱 좋아지리라 생각합니다. 이 어려운 시장이 끝나면 엄청난 상승이 역사상 꼭 왔습니다. 이제는 끝나가는 시기가 다가오니 다들 힘들 내시고 다음주도 성투하시길 바랍니다! 투자에 도움 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